사이툴 툴(도구) 알아보기

최종수정 2018.12.25

[사이툴의 툴(도구) 알아보기]


사이1 / 사이2
도구창

도구창만 따왔는데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느낌이군요.
도구 세부옵션설정까지 넣으면 더 복잡해 보일까봐 뺐습니다.

사실 저기서 쓰는 도구는 몇 없습니다.
펜 종류가 많아도 결국 쓰는 것만 쓰는 것이 인간이기에..


사이2에 추가된 기능있어 사이2 버전으로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여기 공통도구들은 해당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단축키를 설정할 수있습니다.
참고로 '화면이동'은 스페이스바만 눌러도 활성화 되는 기능이라
굳이 단축키를 설정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툴2에서는 '도형'과 '텍스트입력' 기능이 추가되어 활용성이 더 넓어졌습니다.
특히 텍스트입력은 가볍고 심플하여 직선그리기와 윤곽선을 잘만 이용하면
만화 컷과 대사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단축 될 것 같아요.

그럼 기능들 몇가지만 살펴볼까요.

'스포이드'는 캔버스 내에서 원하는 색을 찍어낼 수 있는 툴입니다. 

'전경색의 투명화'는 말 그대로 전경색 부분을 투명화 해줍니다.

'사각툴'과 '올가미툴', '마법봉툴'은 영역을 지정 할 수있는 툴입니다.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라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 보도록하겠습니다.


사각툴 예시


사각툴 옵션창(사이2버전)

역시 사이1에 비해 사이2에서 옵션이 좀 추가되었습니다.
한번씩 눌러 보시고 이런 기능이 있다고만 알아 두시면 됩니다.

참고로 사각툴 옵션에 들어와 개체의 자유변형이나 회전 기능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우리에겐 마성의 ctrl+T가 있으니 이놈을 더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단축키에 대해선 역시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설정해 준 건 '드래그 검출거리'밖에 없네요.
개체를 마우스나 펜으로 드래그하여 움직일 때의 그 검출값을 조절하는 곳입니다.
값이 작을 수록 검출영역이 줄어들고, 값이 클수록 개체의 검출 영역이 늘어납니다.
한마디로 내가 개체를 마우스나 펜으로 움직이고 싶을 때
바로 움직이냐 아님 간격의 텀을 두고 움직이냐를 설정하는 겁니다.



(자료는 사이1이지만 사이1과 사이2 둘다 별 차이는 없습니다 걍 봅시다...)

보시면 마우스나 펜으로 드래그 이동시
검출값이 0일 땐 개체가 부드럽게 떨어지며 이동이 되지만
검출값이 최고치 일 때는 개체가 팟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죠.

검출값이 낮을수록 개체의 이동이 훨 수월하지만
나도 모르게 개체가 이동되어있는 불상사는 잘 막읍시다.


올가미 툴 예시
올가미툴 옵션창(사이2버전)

수작업은 펜을 그어가며 영역을 지정하는 옵션이고,
다각형은 직선을 사용하며 영역을 지정하는 옵션입니다.
둘 다 편리합니다.


마법봉 툴 예시


마법봉툴 옵션창(사이2버전)

사각툴과 올가미툴과는 다르게
마법봉은 캔버스의 투명도와 색으로 영역을 추출합니다.
예시 움짤에서 보면 검은색원만 영역으로 추출되죠?

작업물을 굉장히 깔끔하게 그리는 분들이 유용하게 쓰는 툴입니다.
작업 환경에 맞게 검출옵션을 지정해 주면 되겠습니다.
특히나 언샵마스크(얼리어싱제거)는 반드시 체크해 두세요.
체크를 해제하시고 마법봉을 사용하시면 굉장히 거칠게 영역이 잡혀진답니다.

마법봉으로 원하는 영역이 다 잡혔다면
다음에 진행할 도구 아이콘이나 단축키를 누르시면 선택영역 점선이 생겨납니다.
이후 계속 작업을 진행 하심 됩니다.
다시 마법봉 선택영역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마법봉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위의 방법 말고도
영역을 선택하는 방법이 더 있는데
첫번째는 자판의 'ctrl를 누른채 레이어를 클릭'하는 방법입니다.


ctrl를 누른채 레이어를 클릭하면 레이어 안의 개체가 선택됩니다.

두번째는 '선택 펜'으로 영역을 그려 영역을 지정하는 방법입니다.
선택 펜은 브러쉬툴 창에 있습니다. 없다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추가하시면 됩니다.



브러쉬형식으로 더 세밀하게 영역을 지정해 줄 수 있는 펜이라
자주 사용됩니다. 원하는 영역을 다 그리면 선택영역으로 지정 됩니다.
마법봉툴과 비슷합니다.

휴 영역지정 부분이 넘 길어졌네요. 
다음 브러쉬툴로 넘어가 봅시다.


뭔가 종류가 많아 보이네욥.

사이툴은 기본 브러쉬를 변형하여 새로운 브러쉬는 만드는 형식입니다.
기본 브러쉬의 옵션만 잘 설정해도 색다른 브러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덧붙여 공통도구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원하는 단축키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총 6개의 기본 브러쉬.
바로 이 브러쉬들이 사이툴의 기본 브러쉬들입니다.
솔직히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브러쉬만 써도 무난합니다만
우리는 눈이 높습니다. 기본으로는 왠지 존잘이 되지 않을 것 같잖아요?
브러쉬 옵션 변경은 '브러쉬 카테고리'에서 따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기본 브러쉬를 포함한 다른 브러쉬와 툴들도 볼까요.


브러쉬들의 특징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역시 직접 써보며 손에 익히는 게 가장 좋지요.
여기선 눈으로만 이 브러쉬는 이렇구나 봐주시면 됩니다.

선택펜은 영역지정 부분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갈게요.

브러쉬툴들의 아이콘을 잘 보시면 고유의 펜모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걸 보고 어떤 브러쉬를 베이스로 쓰고있는지도 알아 볼 수있습니다.


'크레용'은 기본브러쉬 '붓'을 변형시켜 만든 브러쉬입니다.
'흐리게'는 기본브러쉬 '수채화붓'을 변형시켜 만든 브러쉬입니다.

이렇듯 옵션만 잘 설정한다면
기본 브러쉬에서 전혀 다른 브러쉬로 둔갑을 시킬 수 있고,
자신만의 브러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덧붙여 사이툴2에서 추가된 툴 '손가락툴'과 '그라데이션'도 설명하고 넘어가죠.

손가락툴은 개체에 손으로 문지른듯한 효과를 줍니다.

그라데이션은 두가지 색상 이상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면서 칠해주는 기능입니다. 
사이툴에선 최대 두가지 색을 낼 수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의 색상설정은 전경색과 배경색에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옵션창에서 배경을 투명하게 할 수도 있고,
색 위치의 반전여부도 같이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펜툴'과 사이툴2에서 추가된 '퍼스자'를 볼까요.
처음 보시는 분은 이것들이 어디있나 하실겁니다.
이 둘은 레이어창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펜툴은 기능만 잘 익히시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응용하게 쓸 수 있는 툴입니다.
펜툴의 브러쉬는 기본적으로 벡터형식이기 때문에 개체의 화질이 깨지지 않죠.

일러트에서의 벡터란 아주 쉽게말해서 .jpg나 .png같은 이미지와는 틀리게
축소, 확대를 하여도 이미지에 손상 즉 계단 현상이 생기지 않는 기능을 말합니다.

  

예시를 볼까요. 여기 작고 힘없는 꽃 한마리를 데려왔습니다.
왼쪽은 펜툴로 그린 꽃이고, 오른쪽은 일반 캔버스에 그린 꽃입니다.
작게 보니 둘의 화질은 전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두 이미지를 확대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왼쪽의 벡터파일은 손상이 없는 반면 
오른쪽의 이미지는 픽셀이 깨져 손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벡터개념을 알아두시면 그림 그리는데에 응용할 부분이 많아집니다.

이렇듯 사이툴에서도 벡터와 패스개념이 있지만 사실 저도 얕은 상식으로
사이툴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더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전문 지식인글을 찾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암튼 백터개념은 이쯤하고
펜툴 아이콘을 클릭하면 펜툴전용 레이어가 생깁니다.
펜툴 레이어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일반레이어를 클릭하지 않는 이상
펜툴 모드가 계속 유지 됩니다.
펜툴 모드에선 기존 단축키가 들지 않기에
펜전용 단축키를 따로 지정할 수있습니다.
펜툴의 기본 기능을 한 번 봅시다.

'펜툴(일반)'
브러쉬형식으로 펜툴을 따는 기능입니다.
브러쉬를 그으면 자동으로 제어점이 추가됩니다.

이렇게 제어점을 기준으로 선의 편집가능합니다. 추가/삭제도 가능합니다.

'지우개'
그어진 펜을 지웁니다.

'선굵기변경'
그어진 펜 선의 굵기를 변경합니다.
옵션창에서 원하는 브러쉬 크기를 조절한 뒤 마우스 왼쪽버튼을 클릭하면 적용됩니다, 
왼쪽버튼은 현재 선의 굵기를 옵션창의 브러쉬 크기란에 표시해 줍니다.
시작점과 끝점이 명확하게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선에만 적용이 됩니다.

'선색상변경'
전경색상의 색으로 컬러를 바꿉니다.
시작점과 끝점이 명확하게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선에만 적용이 됩니다.

'편집기능'
펜의 제어점이 보이며 옵션창의 설정을 통해 
쉽게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편집기능 옵션창에 들어가서 체크하며 편집을 하셔도 되지만
자판의 ctrl / alt / shift를 이용하여 빠르게 편집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부분필압'
하나의 제어점의 필압과 농도를 조절합니다.
'선택펜/지우개'
캔버스에서 사용하는 선택펜과 지우개 기능과 똑같습니다.
다만 펜툴의 선은 선택영역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곡선'
곡선으로 선을 땁니다.
클릭되는 곳마다 제어점이 추가됩니다.
옵션창의 곡선방식에서 베이지곡선을 선택하면
좀 더 디테일한 선따기가 가능합니다.

'절선'
직선으로 선을 땁니다.
클릭되는 곳마다 제어점이 추가됩니다.

펜툴 기능도 설명이 길어져 버렸네요.
정말 마지막으로 사이2에서 추가된 퍼스자를 봅시다.
퍼스자는 공간을 구상할 때 좀 더 쉽게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해서 나오는 기법을 투시도기법이라 하죠.



 예시로 1점 퍼스자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캔버스 가운데를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이 생기며
퀵바에도 퍼스자관련 기능이 추가가 됩니다. 

캔버스 가운데 선이 교차되는 곳이 바로 소실점입니다.
저 곳을 움직이며 공간의 눈높이를 조절하는거죠.
퀵 바에 나타난 아이콘들은 
퍼스자의 자동 자 기능과 각각의 가이드라인 해제기능입니다.


레이어창도 보시면 이렇게 퍼스자레이어가 추가됩니다.
퍼스자 레이어는 보고 끌 수 있는 기능만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작업되는 곳은 일반레이어 입니다.


브러쉬툴을 선택후 캔버스위에 마우스 포인트를 올리면
포인터를 따라오는 세 개의 가이드 라인이 더 보이게 됩니다.
빨강은 수직, 파랑은 수평, 녹색은 대각선입니다.
원하는 방향의 라인으로 브러쉬를 끌면서 그리면 선이 그려집니다.

라인에 맞게 그리고 싶지 않다면 퀵바에 추가된  자동 자 기능을 해제해 주시면됩니다.
수직, 수평, 대각선 중 자동으로 라인을 그리지 않고 가이드 라인만 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역시 퀵바의 해당 선의 컬러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응용

퍼스자는 기본적으로 투시의 개념을 알고 접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소실점이 하나인 투시도는 다루기도 쉽고 이해가 빠르게 갑니다만


머리가 터지기 시작한다..

소실점이 두 개가 되는 순간부터 내 안의 차원 하나가 붕괴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쨌든 공간을 제대로 구성하려면 투시도법의 개념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같습니다.

허나 여긴 투시도법을 공부하는 블로그가 아니기에
따로 전문인글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공부해야 겠네요.

사이툴의 툴기능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 툴기능 하나 끝났네요 앞으로의 여정이 길고 길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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